실손보험이나 생명보험 등 보험을 하나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입한 보험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험계약자가 청구를 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의 규모는 2023년 6월 기준으로 약 12조 4천억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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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여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합니다.
이 보험금들은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해당됩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2023년 6월 기준 12조 4천억 원입니다. 이 금액은 2년 전 2021년 12조에서 오히려 4천억 원이 늘어난 추세입니다.
즉, 숨은보험금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숨은 보험금을 정리하면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 종류 | 내용 |
| 중도보험금 | 특정시기 도래, 생존 등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지급되는 보험금. 축하금, 생존연금, 자녀교육자금, 건강진단자금, 배당금 등 |
| 만기보험금 | 보험계약 만기 도래 이후 3년의 소멸시효가 완성됮기 전의 보험금. |
| 휴면보험금 | 지급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시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으나, 찾지 않아 보관중인 보험금. |
보험금은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다수의 소비자들이 자신의 보험금을 찾지 못한 이유는 첫 번째로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원칙적으로 보험금 발생 시 또는 계약이 만료되기 7일 전에는 보험 계약자에게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주소 변경 등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 해당 안내를 받지 못하여 보험금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보험금을 찾지 않으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휴면 보험금은 이자가 전혀 제공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찾지 않으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되어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7년 12월, 소비자가 자신의 모든 보험 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연간 약 3조 원 내외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찾아가지 않은 중도 및 만기 보험금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숨은 보험금 찾는 방법
'내보험'내 보험 찾아줌' 사이트는 이제 조회뿐만 아니라 직접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사이트에서 조회한 후 별도로 지점을 방문하거나 개별 보험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숨은 보험금 청구를 진행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를 해소하였습니다. 우리 가족의 경우 보험 가입 수가 많지 않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숨은 보험금 조회를 하려면, '내 보험 찾아줌' 사이트에 접속후 대문짝 만하게 나와있는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누릅니다. 그럼 우선 본인인증을 해야 합니다.
숨은 보험금 간편청구는 본인인증을 한 뒤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만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언제나 24시간 청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보제공 동의에 체크한 뒤 조회를 신청하면 약 30초 정도 지난 후 조회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 할 때는 팝업차단이 되어있어서, 다음과 같이 팝업 차단을 풀어주고 인증을 진행하였습니다.
| 1. 팝업 차단을 풀어주세요 현재 사용하시는 휴대전화 기종에 맞게, ‘팝업차단 설정’을 ‘팝업차단 해제’로 변경하신 이후, 조회를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에서 설정 변경이 어려우실 경우에는 PC컴퓨터(데스크탑)를 이용하시어 ‘팝업차단 끄기’ 또는 ‘팝업차단 해제’ 등을 통해 팝업차단을 풀어주신 이후에 조회신청을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팝업창은 뜨나 하얀 화면이 보이는 경우 회사에서 접속 시 회사 보안정책으로 막히는 경우입니다. 사내 IT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정보 제공 동의 페이지는 아래와 같으며 모든 항목에 동의함을 누르고 확인을 누르시면 다음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보험가입을 조회하는 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30초 정도 조회 후 결과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이후에 숨은 보험금이 조회되면 간단하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미청구 보험금은 아래와 같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바로 미청구/휴면보험금 간편 청구 버튼을 눌러서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청구 버튼을 클릭하여 간편청구를 진행하면 신청할 숨은 보험금을 선택하게 되어있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오직 해야 할 일은 청구할 보험 선택 후 본인 명의의 입금계좌를 적는 것뿐입니다.
본인 명의의 계좌를 작성하면 청구가 완료됩니다.
1000만 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은 3 영업일 이내에 자동으로 지급됩니다. 다만 추가정보 확인이 필요하거나 1000만 원 초과일 경우에는 확인과정을 거친 후에 지급이 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청구할 숨은 보험금이 없다고 하더라도 대신 ‘연락처 한번에’ 서비스를 신청하여 향후 숨은 보험금 발생 시 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에 일일이 연락하여 정보를 변경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신청만 하면 가입한 생명보험회사 대부분의 고객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연락처 변동 사항이 있다면 연락처 한 번에 서비스를 이용하여 각 보험사에 연락처를 변동하기 위해 전화하는 불편함을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의 숨은 권리 찾기 서비스 안내
숨은 보험금 찾기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하게 정부에서는 통장의 숨은 예적금 등 또한 온라인이나 모바일읕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금융소비자의 숨은 권리 찾기 서비스라고 통칭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세 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중 1번이 금리인하요구권입니다. 2번은 이 글에서 소개한 내보험찾아줌 서비스이고, 마지막으로 은행의 예적금을 확인할 수 있는 어카운트 인포입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의 숨겨진 자산을 확인하여 본인의 권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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